지난달 이탈리아서 개최한 ‘현대 리유니온’ 이후 현대차 두 번째 해리티지 프로젝트 현대자동차가 이달 7일 서울 논현동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의 시간’ 전시회 오프닝 및 리트레이스 시리즈(RETRACE Series) 출간 기념회를 열었다. 포니의 시간은 우리나라 최초 독자 개발 완성차 모델인 포니의 시간과 추억을 되돌아보는 취지로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 포니의 시작과 함께했던 전·현직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현대자동차와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노력과 열정의 과정을 느끼게 됐다”며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현대 리유니온’을 잇는 현대자동차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포니의 당시 시대적 배경·디자인·철학 등이 담겨 관람객에게 추억과 흔적의 감성을 선사하도록 마련된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니의 시간 오프닝과 더불어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를 기록한 리트레이스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출간물은
현대차그룹은 내달 16~17일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콘퍼런스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하는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담당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제 전환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주제로 현장 발표를 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김성운 상무 등 분야별 개발 실무진이 참여한다. 현장 참가자와 발표자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주어진다. 둘째 날에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그에 앞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카클라우드, 전자·바디 등 여러 주제로 구성된 발표 영상을 내달 10일 미리 공개하고 사전 질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