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 발전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스테드의 기가와트 규모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인천 연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오스테드는 '녹색에너지로 움직이는 세상 만들기'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실제 녹색전환을 이룬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30여 년 전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 건설 및 운영했고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3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했다. 오스테드는 2023년 기준 총 8.9GW 설비 용량, 2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오스테드가 대한민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총 8조 원의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로 오스테드는 인천해상풍력 1호와 인천해상풍력 2호로 구성된 발전용량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권한을 취득했다.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내 연간 100여 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연간 약 400만 미터 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8MW급 해상풍력발전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에 위치한 국가풍력실증센터에 8MW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말 시운전에 들어가 오는 6월 국제인증을 취득하고 상용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국책과제로 2018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된 8MW 해상풍력발전기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중 최대 규모다. 블레이드(날개) 길이 100m와 타워 높이(130m)를 포함한 8MW 풍력발전기 전체 높이는 232.5m로N서울타워(236.7m) 높이에 가깝다. 풍속 11m/s에서 8MW 출력이 가능하고, 평균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인 고효율 제품이다. 두산중공업은 8MW급 풍력발전기에 기어리스 방식(Gearless Type)인 직접구동형(Direct Drive) 발전기를 적용했다. 이 방식은 동력 전달장치를 단순하게 해 구조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주는 장점이 있다.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유럽에 비해 평균 풍속은 낮고 태풍이 잦은 우리나라 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해상풍력 관련 40여개 기업 실무자 초청, 사업 전 분야 경험 공유 한국전력이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서남해 실증사업 사례공유 워크숍'을 23일 한전 아트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상 테스트베드 구축과 핵심 기술 국내 개발을 위해 추진된 서남해 실증단지의 개발, 건설, 운영 성과와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국내 해상풍력 유관기업과 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60MW 서남해 실증사업은 현행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로서 개발 6년, 건설 3년의 기간을 거쳐 작년 1월 종합 준공 후 2년 간의 운영 경험이 축적된 사업이다. 한전은 "사업 초 어업활동 지장을 이유로 한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단지 내 선박 통행을 허가하고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워크숍에서는 기술, 인허가, 인증, 주민수용성, 보험, 금융 등 사업개발 및 운영 전 분야의 담당자들이 약 2시간에 걸쳐 세부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해상풍력 개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남해 실증단지와 인근 고창 전력 시험센터에서 여러 기업이 터빈, 블레이드 등 다양한 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