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설비 모니터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방 안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이엠시티가 ‘제36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6, 이하 AW 2026)’에 등판한다. 이들은 별도의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도 즉시 도입 가능한 최첨단 소방 원격 시스템을 공개한다.
AW 2026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와 산업·공장 자동화(FA) 분야 전문 박람회다. 올해 전시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3일간 ‘자율성, 지속가능성의 동력(Autonomy, The driver of sustainability)’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코엑스 내 A·B·C·D홀, 더플라츠, 그랜드볼룸에 500여 개사가 2200여 부스를 꾸려 약 8만 명의 참관객을 모객한다.
주최 측은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자율 공장 모델로 형상화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로봇·기계의 관절·근육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반 기술’부터, 이들을 통합 지휘하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반의 ‘상위 운영 기술 체계’까지 제조 전 과정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통합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이엠시티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혁신상’을 거머쥔 모바일 시설 관제 서비스 '비디앱(BDApp)'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비디앱은 화재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즉각 알림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도 현장 수신기까지 이동하지 않고 원격으로 오작동을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수신기의 제조사·모델에 관계없이 기존 설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CCTV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화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여기에 저수조·배수펌프·전력설비 등 건물 내 모든 주요 설비의 상태를 시공간 제약 없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선사한다.
연이어 출품되는 '화재안심구역' 기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민 참여형 안전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 위치를 입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현장에 있는 거주자가 즉시 상황을 확인해 공유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건물 내 배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방문객을 포함한 모든 인원에게 최적의 대피 경로를 안내해 신속하고 안전한 탈출을 돕는다.
이엠시티는 이러한 스마트 소방 기술이 어떻게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지 올해 전시장에서 시연을 통해 증명할 계획이다.
한편, AW 2026은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스마트물류관(Smart Logistics Zone) 등 네 가지 전문관이 통합돼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산업용 AI의 실제 적용 사례와 모델 운영 방식을 전면에 내세운 'AI 팩토리 특별관'과 인간과 협업하는 범용 로봇의 시나리오와 안전 조건을 제안하는 '휴머노이드 특별관'이 신설된다.
여기에 'CEO 서밋(CEO SUMMIT)', 'AW 도슨트 투어(AW Docent Tours)',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Open Innovation Round' 등 부대행사도 함께 기획됐다. 또한 전시의 전문성을 뒷받침할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산업 지능화 콘퍼런스, AI 자율제조혁신포럼 등 200여 개 세션이 예고돼 있고, 기술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실무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