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P Korea는 ‘JMP Discovery Summit Korea 2023’을 서울롯데호텔에서 14일 성황리 개막했다.
국내외 JMP 사용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탐색, 분석 경험, 인사이트 등 핵심 아젠다를 공유했다.
JMP Discovery Summit은 환영사에 이어 오전 기조 강연, 오후 트랙별 강의 및 마무리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의 데이터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안대웅 부사장은 첫 번째 기조 발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 체계 및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서 안대응 부사장은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쏟아지는 빅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골라내고 분석하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현업으로 다시 되돌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작업이 자사의 생산 및 관리 전 과정의 업무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JMP 본사의 Dan Valente와 Aurora Tiffany-Davis는 '조직의 업무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한 엔지니어링 효율성 개선' 제하의 기조 발표에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JMP를 사용하면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급 통계 분석, 예측 모델, 실험계획(DOE), 품질 엔지니어링 도구 등과 결합된 JMP의 시각적, 대화형 특성은 팀이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JMP의 Ryan Lekivetz와 Elizabeth Claassen도 '실험 설계의 강화: 단순함에서 정교함으로'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JMP 17에는 실험 설계 과정의 다양한 지점에서 사용자를 지원하는 도구가 도입됐다"며 "초보 실험자가 작업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도구인 Easy DOE를 통해 모든 기술 수준의 설계부터 분석까지 실험 설계 워크플로에 접근할 수 있다. 단순성을 염두에 두고 연구원이나 분석가가 액세스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Bio/Pharm/Clinical, JMP Application, JMP Extension, SK하이닉스 특별 세션 등 4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Bio/Pharm and Clinical 트랙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공정 개발 및 특성 분석을 위한 DOE 연구 사례(종근당 권상오 수석) △QbD 기반 의약품 개발의 통계분석 및 JMP 활용 사례(한가람경영혁신연구소 김종민 박사) △임상 시험의 새로운 경향과 JMP Clinical 소개(JMP Sam Gardner)가 발표됐다.
JMP Application 트랙은 △석유화학산업에서의 JMP 활용사례(한화토탈에너지스 김동진 프로) △다양한 무고장 조건에서 필드차량 클레임 분석 자동화(현대자동차 이동복 책임) △데이터 분석 기반의 B2B 영업(이노밸류파트너즈 배용섭 대표)으로 구성됐다.
SK 하이닉스 특별 세션은 △Semiconductor Wafer Test Fail Map Clustering and Data Mining using JMP Add-In(곽병훈 TL) △Smart Proactive Analysis Material(정예린 TL) △Hi-JMP: 분석 콘텐츠 재사용성 향상을 위한 AppStore 생태계 구축(류태준 TL)이 이어졌다.
JMP Extension 트랙에선 △JMP/Python 에코시스템 성공 사례(한얼솔루션 이광기 상무) △제조 계측 장비 비정형 데이터 파일 기반으로 데이터 변환 및 관리도 분석 서비스(Team AP 김재준 수석컨설턴트) △네거티브 디자인 개념을 활용한 군함 초기 설계에 적용되는 디자인 영역 탐색(한화오션 박진원 책임) 등의 주제가 공유됐다.
JMP코리아의 민철희 지사장은 "그간 열렸던 온라인 행사에서 제한적으로 만났던 고객사를 오프라인에서 뵈니 더없이 반갑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에서 다가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