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 보안 기업 블루코트코리아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비트나인+카본블랙(Bit9+Carbon Black)’과 협력해 블루코트의 차세대 멀웨어 분석 및 보안 분석 네트워크 솔루션에 카본 블랙의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통합했다. 비트나인+카본블랙은 올 초에 공개된 블루코트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파트너 에코시스템 프로그램의 회원사이다. 이번 통합 제품을 통해 양사의 고객들은 엔드포인트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카본 블랙 솔루션은 알려지지 않은 파일을 블루코트 멀웨어 분석 어플라이언스로 자동 전송하여 디토네이션(Detonation) 및 분석을 실시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파일 스코어 및 경보가 카본 블랙으로 즉시 전송되어 심층 조사가 이루어진다. 블루코트 멀웨어 분석 기능이 카본 블랙으로 확장됨으로써 오프-네트워크 다운로드 및 USB 디바이스 등 기존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회피할 수 있었던 악성 활동들로부터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블루코트 보안 분석 플랫폼을 통해 공격을 조사하는 동시에 카본 블랙으로 빠르게 피벗(Pivot)을 통합시킬 수 있다. 관리자들은 이를 통해 엔드포인트 단에서 실행된 파일을 신속하게 확인하여 엔드포인트 고립 및 실시간 대응, 공격 차단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블루코트의 비즈니스 개발 총괄 피터 도거트(Peter Doggart) 부사장은 “네트워크 보안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을 통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사의 네트워크 분석 플랫폼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부문의 선두 기업인 카본블랙의 솔루션 통합함으로써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체의 가시성 및 탐지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사고 대응 및 조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나인+카본블랙의 비즈니스 개발 총괄 톰 바시(Tom Barsi) 부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블루코트의 기술을 사용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있다. 카본블랙과의 통합 덕분에 이제 더 많은 고객들이 엔드포인트 단까지 확장된 보안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과 네트워크 디토네이션 및 분석이 통합됨으로써 보안 투자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