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코딩 도구 스타트업 커서가 자사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강화해 경쟁 심화 속에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월 24일(현지 시간) 커서(Cursor)가 인공지능 코딩 에이전트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서는 앤스로픽(Anthropic), 오픈에이아이(OpenAI),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경쟁사와의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자사 제품의 기능을 끌어올려 이용자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293억 달러로 불어났으며, 커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 환산 기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커서는 인공지능 코딩 시장에 비교적 이르게 진입했지만, 이후 다른 업체들이 유사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도구로, 최근 1년 사이 기초 모델의 역량이 향상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초기 도입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며, 이들은 커서 같은 회사의 에이전트를 활용해 코드를 생성하고, 수정하고, 검토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커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에이전트가 스스로 코드 변경 사항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고 CNBC에 설명했다. 또한 에이전트가 작업 내용을 동영상, 로그, 스크린샷 형태로 기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 에이전트는 웹과 커서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기기, 메신저 플랫폼 슬랙(Slack),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GitHub)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여러 작업 환경에서 동일한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커서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자체 가상머신에서 완전한 개발 환경과 함께 병렬로 실행될 수 있다. 가상머신은 물리적 컴퓨터와 동일하게 작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컴퓨터를 의미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에이전트는 개발자의 노트북 등 로컬 환경의 자원을 두고 경쟁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커서는 설명했다. 또 커서는 에이전트가 새로운 환경을 세팅하는 온보딩 과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커서의 비동기 에이전트 부문 공동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알렉시 로빈스(Alexi Robbins)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병렬 실행 효과를 강조했다. 로빈스 책임자는 “동시에 수행하는 일이 한두 개 또는 세 개에 그치는 대신, 이런 작업을 10개 또는 20개까지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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