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가 글로벌 드론 기업 유비파이에 투자하며 K-드론의 세계 시장 확장에 힘을 보탰다.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과 해외 중심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크릿벤처스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드론 산업 육성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비파이가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성과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비파이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 임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발생시키고 있다.
유비파이는 국내 드론 기업 최초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군집 드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기네스 드론쇼를 비롯해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대형 공연과 이벤트에서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상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유비파이는 드론 운영체제(OS) ‘PX4’를 주도하는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에 진입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글로벌 드론 표준 설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드론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정부의 ‘50만 드론 전사 양성’ 등 국방 드론 정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용 군집 드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자율 비행 기술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국방용 드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크릿벤처스 이사는 “유비파이는 전 세계 드론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모두 입증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드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