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6 프리뷰 인터뷰]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김낙현 상무 “AI 결합한 제조 플랫폼 통해 제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2026.02.16 11:19:13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전 세계 제조업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숙련 인력 부족, 사이버 보안 위협까지 복합적인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며 기존의 생산 방식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는 이러한 변화의 해법으로 ‘AI 기반 자율 제조’를 제시한다. 김낙현 상무는 “제조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이를 단순화하고, 스스로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자율 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오토메이션월드 2026 (AW 2026)을 중요한 무대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상무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니라, 제조 현장이 직면한 문제를 AI와 자동화 기술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다양한 산업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생산성과 운영 효율 문제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자동화 산업의 주요 이슈로는 탄소 배출 감축, 시스템 최적화, 설비 수명주기 관리, 생산성 향상 등이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엣지·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산업용 AI·머신러닝, 생성형 AI, 자율 운영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접근이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 상무는 “자동화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과거에는 반복 작업을 기계로 대체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전면에 내세운 개념은 ‘AI 강화형 생산 시스템’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AI가 공정과 제어 설계를 사전에 검증해 엔지니어링 효율을 높인다. 운영 단계에서는 생산 계획과 일정, 공정 레시피, 자원 구성을 AI가 자동으로 조정해 품질과 재고, 납기 관리를 동시에 고도화한다.

 

물류 영역에서는 AI가 적용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공장 내 자재 흐름을 최적화하고, 자동화 단계에서는 센서와 컨트롤러, 모션·드라이브, 현장 인터페이스가 AI를 중심으로 통합된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AI가 설비 이상을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김낙현 상무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차별화 포인트로 “설계부터 운영, 물류, 자동화, 유지보수까지를 하나의 엔드투엔드 자율 제조 체계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각 제조 기업은 자사 공장의 디지털 성숙도와 경영 목표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AI 강화형 생산 시스템을 ‘연결된 엔터프라이즈’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자동화를 넘어 산업 운영 방식 자체를 재정의한다는 구상이다. 김 상무는 “AI와 자동화를 결합한 자율 제조 생태계를 통해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