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알고랩(대표 백승환)이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5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알고랩은 28일, 지난해 주요 실적 및 성과 발표를 통해 고속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고랩은 온디맨드 화물운송 분야를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퀵서비스 중개 플랫폼 ‘알고퀵’과 이륜차 탁송 모빌리티 서비스 ‘고바이크’를 운영 중이다. 현재 네이버와 마켓컬리, 롯데칠성, 오스템임플란트, 무신사, 번개장터, SPC그룹, 오늘의집, 신세계푸드, 한샘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24년 알고랩의 연간 매출은 138억 4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1% 급증하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15억 5천 6백만 원을 달성하며 탄탄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1.22%에 달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물류 스타트업 업계에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공격적인 고객 확장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 전략이 있다. 알고랩은 2024년 한 해에만 500개 이상의 신규 기업 고객을 유치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혔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배차 최적화 시스템 고도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 ▲고객사별 맞춤형 인터페이스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하여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알고랩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랙션 디자인에 집중하여 서비스 프로세스 전반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오퍼레이션 효율성을 25% 이상 크게 향상시킨 것이 지속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