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본사를 둔 요코가와가 드론,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신 로보틱스와의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요꼬가와는 자사의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 OpreX Robot Management Core를 센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센신 코어(Sensyn Core)’와 결합하여 자율 검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석유, 가스, 화학 등의 생산 시설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고위험 지역의 검사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높은 곳, 해상, 고립된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안전한 점검 작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플랜트 운영 인력 부족 문제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꼬가와는 다양한 모바일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OpreX Robot Management Core’를 올해 3월 출시하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통합 검사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센신 로보틱스는 사회 및 산업 인프라 유지보수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센신 코어’ 플랫폼을 통해 일본 전력망, 풍력 터빈 검사, 산림 측정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센신 코어는 글로벌 제조업체의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더욱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요꼬가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드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요꼬가와 부사장 겸 솔루션 사업부 책임자인 마사하루 마에다는 “로봇과 드론의 배치는 산업 자율화로 가는 중요한 과정이며, 센신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환경의 안전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장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산업 자동화에서 자율성으로 전환하는 제조 현장의 필요를 충족하고, 플랜트 검사와 데이터 수집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