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s 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가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16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군‧산‧학‧연 300여 명이 참석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민‧군 간 기술교류를 위한 친화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종료된 민‧군겸용기술 개발품목의 실용화율은 72.9%이고, 실용화된 과제의 최근 3년간 매출은 959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83.4%에 이르는 등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민·군겸용기술개발(Spin-up) 및 민군기술적용연구(Spin-on/off) 39개 과제에 총 883억 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국가 연구개발(R&D)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도 민‧군기술협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산업 연구개발(R&D) 사업 전반에 대한 국방분야 활용 가능성 검토를 통해 민‧군협력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국방산업의 수출산업화, 민수산업의 고도화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X(8~12GHz)/Ku(12~18GHz) 밴드 실리콘 다채널 MFC(Multi Function Core) 직접회로 기반의 송수신 모듈 개발” 등 14건의 개발품 전시와 함께 민‧군겸용기술개발, 국방기술의 민수적용, 민수기술의 국방적용 등 부분별 우수성과를 거둔 과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