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이쿠, 기업용 AI 거버넌스 통합 관리 차세대 플랫폼 공개

2026.03.11 17:17:15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가트너 데이터 서밋서 공개…기술 실증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 창출
자연어 기반 파이프라인 생성 도구 ‘코빌드’로 전 구성원 AI 참여 확대

 

글로벌 통합 AI 플랫폼 선도 기업 데이터이쿠(Dataiku)가 기업들이 시범 운영 단계에 머물러 있는 AI 프로젝트를 신뢰할 수 있고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Platform for AI Success)’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이 AI 시스템을 구축, 연결, 제어 및 확장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며, 복잡한 AI 생태계 내에서 독립형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데이터이쿠는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데이터 & 애널리틱스 서밋(Gartner Data & Analytics Summit)’에서 이번 신제품을 공개했다. 많은 기업이 AI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기술 도입의 의미가 제한적이거나 개념 검증(PoC)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공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이쿠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 거버넌스와 비즈니스 로직을 유기적으로 조율하는 계층을 플랫폼화했다.

 

이번 출시의 핵심은 새롭게 공개된 신제품 3종인 ‘에이전트 매니지먼트(Dataiku Agent Management)’, ‘코빌드(Dataiku Cobuild)’, ‘리즈닝 시스템즈(Dataiku Reasoning Systems)’에 있다. 이 제품들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단순히 생성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 영향력을 검증하고 거버넌스 기반 하에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에이전트 매니지먼트’는 교차 플랫폼 환경에서 에이전트의 거버넌스를 관리하고 비즈니스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추적하는 관측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내 다양한 부서에서 생성된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작동하는지 감시하고, 이들이 실제로 비용 절감이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지를 수치화하여 보여준다.

 

‘코빌드’는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AI 지원 에이전트를 검증하고 구축할 수 있게 돕는 도구다. 자연어로 비즈니스 목표를 설명하면 시스템이 파이프라인, 모델, 에이전트 등 프로젝트 전반을 자동으로 생성하며, 개발 과정의 투명성과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검토가 가능한 시각적 흐름을 제공한다. 이는 기술 격차로 인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현업 부서의 참여를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리즈닝 시스템즈’는 산업 특화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와 AI 모델, 그리고 인간이 정의한 비즈니스 규칙 및 로직을 하나의 운영 환경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의 창의적인 답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운영 방식이 반영된 거버넌스 기반의 정교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클레망 스테낙(Clément Stenac) 데이터이쿠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만으로는 기업의 구조화된 오케스트레이션을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데이터가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모델이 에이전트의 결정을 지원하며,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규칙과 사람의 감독을 통해 제어될 때 비로소 기업은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리앙 두에토(Florian Douetteau) 데이터이쿠 CEO 역시 “모든 구성원의 참여 없이는 기술 도입의 의미가 제한적”이라며, “데이터이쿠는 복잡한 최신 기술을 유기적으로 조율하여 기업들이 직면한 AI 현착 안착의 난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