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충남인력개발원과 청년·장애인 대상 ‘HERO 프로젝트 작품 발표회·시상식’ 전개
청년·장애인 구성 10개 팀, 로봇 기반 보조공학기기 개발 과정 경험해
브릴스, 기술 멘토로 참여...로봇 솔루션 및 전문 기술 강사진 지원
브릴스·대한상공회의소·충남인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청년·장애인 대상 직무 훈련 프로그램 ‘HERO 프로젝트’의 발표회·시상식을 열었다.
HERO(Humans Evolving with Robots for Opportunities) 프로젝트는 기술을 통한 포용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중심의 현장 학습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장애인과 팀을 이뤄 장애인의 이동 및 일상생활을 돕는 로봇 기반의 보조공학기기를 직접 개발·제작한다. 지난 5개월 동안 세 개 기관이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청년 10개 팀이 참여했다. 발표회·시상식 현장에는 이들이 제작한 보조공학기기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대학·기업·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작품의 사용자 만족도, 기능, 성능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은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를 개발한 한국공학대학교팀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장애인의 이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창의적 결과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도 수여됐다. 이 가운데 최찬휘 브릴스 생산기술본부장이 최우수상을 직접 시상하며 청년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 밖에 브릴스는 지난 4월부터 충남인력개발원과 천안 소재에 로봇특화센터를 구축하고, 로봇 교육 사업에 필요한 장비와 전문 기술 강사진을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HERO 프로젝트에서는 기술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기술로 구현되도록 돕고, 로봇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장애인의 삶에 도움을 주는 포용적 기술로 구현되는 과정을 함께 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로봇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