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4개 고속도로 5224km,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

2025.03.07 10:36:50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고속 · 장거리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기존의 4개 노선에서 3월 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44개 노선, 총 5,224km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4일에 고속도로 4개 노선의 일부 구간(332.3㎞)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여 화물운송 자율주행 서비스 여건을 조성하였으나,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교통상황에 따른 운송 노선 변경과 신규 운송 수요에 대한 노선 신설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3월 4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는 고속도로 44개 노선 전 구간으로 시범운행지구를 변경하는 운영계획을 심의 · 의결하였다. 위원회는 고속도로가 보행자와 신호등이 없는 연속교통 도로로서 운행 여건이 유사하고, 한국도로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고려할 때 고속도로 전 구간으로의 시범운행지구 확대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이제 고속도로 전 구간이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화물 유상 운송 서비스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업계는 기업 간 화물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지난 2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유상 화물운송 허가 기준'을 개정하였다.

 

 

국토교통부는 허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고속주행 사전 테스트(여주시험도로 7.7km)를 거쳐 신속히 허가할 계획이다.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산업 혁신을 시도 중인 상황에서 화물운송 분야에 자율주행 도입은 안전한 운송 환경을 조성하고, 연비 개선으로 운송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업들이 글로벌 화물운송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연구 및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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