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가 MWC 2025에 참가해 차세대 AI 기술을 적용한 VisionX와 Robosim을 공개했다.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로, 3월 3일부터 3월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매년 글로벌 IT·통신·AI·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VisionX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스마트 보안경이다. 음성 제어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작업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며, 작업 절차 매뉴얼을 AR 형태로 표시해 효율성을 높인다.

 

 

이 제품은 특히 AI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면한 문제를 빠르게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VIRNECT Remote 솔루션과 연동해 원격 협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AR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문제 해결이 더욱 수월해진다고 버넥트는 강조했다.

 

Robosim은 XR(확장현실) 및 AI 기반 로봇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수행할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직접 촬영한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작업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도 로봇이 안전하게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로봇은 자율적으로 공간을 탐색할 수도 있고,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버넥트는 이번 전시에서 VisionX와 Robosim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B2B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버넥트 관계자는 “MWC 2025를 통해 AI와 XR 기술이 융합된 산업 솔루션의 혁신성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VisionX와 Robosim이 스마트 제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