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크기업 위밋모빌리티와 물류기업 제주 로지스틱스가 함께 런칭한 '제주오늘' 서비스가 배송건수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오늘은 신선도가 중요한 다양한 식품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콜드체인과 리얼타임 라우팅 기술을 통해 오전 11시 30분까지 접수된 상품을 당일 수거해 제주도 내 차량이 진입 가능한 모든 지역에 당일 배송을 제공한다. 특히 차량 간 물품 전달 방식을 채택해 이동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하여 신속한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의 주요 고객은 식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로, 김치, 커피 원두, 한약, 돼지고기, 떡 등의 제품이 주로 배송되며, 이와 함께 일반 고객의 택배 화물과 중고거래도 당일 배송이 지원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모든 배송 차량에 블루투스 온도관제 장비가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온도를 모니터링하며, 고객에게 온도 변화를 알림으로 제공해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에는 모든 배송 차량에 친환경 전기차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밋모빌리티는 물류배송의 배차 최적화와 경로 최적화를 위해 '루티(ROOUTY) T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