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엔지니어링·가공 최적화 신기능 담아...중장비·기계·설비 설계 효율↑
지더블유캐드코리아(이하 지더블유캐드)가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한 3D 기반 소프트웨어 ‘ZW3D’의 신규 버전을 공개했다.
ZW3D는 컴퓨터지원설계(CAD), 컴퓨터지원제조(CAM), 컴퓨터응용해석(CAE) 등 컴퓨터 설계 솔루션을 한데 모은 플랫폼으로, 이번 신버전은 각종 분야의 설계·엔지니어링·가공 등 공정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ZW3D 2025에 이식된 3D CAD 기능은 중장비·기계·설비 등 약 15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복잡·정밀한 환경을 3D로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렌더링 처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이번에 구축된 신규 설계 환경인 ‘모션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데이터 기반 동적 구동력을 파악하고, 요소 간 상관관계 분석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된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탭을 활용해 시간에 따른 모델링 구동 표현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 단축키, 빠른 실행 도구, 숏컷 기능, 2D 도면 시트 등을 추가·개선했고, 설계 모델의 재질·물리 수치 등 정보를 UI(User Interface)에 통합한 점도 이번 신버전의 특징이다.
이어 3D CAM 기능은 2.5D 밀링 가공에 대한 프로파일 피쳐를 개선했다. 또 피쳐 가공 방향과 검증을 통해 가공 영역을 파악하는 ‘필링 기능’을 장착했고, 프로파일과 홀 가공 순서를 18가지로 세분화한 기능도 담았다. 특히 3D 툴패스 영역은 황상 가공 공구 리프팅 감소, 황잔삭 연산 알고리즘 개선, Z레벨 가공 언더컷 가공 개선, 코너 잔삭 최적화 등을 적용해 보완했다.
끝으로 ZW3D에는 조화 피로 해석(Harmonic Fatigue), 불규칙 진동 피로 해석(Random Vibration Fatigue), 자유낙하(Drop Test) 등 세 가지 해석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과정에서 기계 및 설비의 피로 내구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Explicit Dynamics 시스템을 통해 자유낙하에 대한 고속적인 비선형 역학 분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쪼개는 과정을 의미하는 ‘메싱(Meshing)’ 처리 방식과 비선형 알고리즘이 개선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