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3개월 연속 감소...휴대폰 수출액만 21%↑

2022.10.14 16:49:18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휴대폰 수출 호조에 ICT 수출액 200억불 재탈환…ICT 무역수지 흑자 늘어


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3개월 연속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 수출액이 20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자기기에 대한 높은 수요가 유지됐던 지난해 수출액(213억3000만 달러)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전년 대비 ICT 분야 수출액 감소는 7월부터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ICT 수출이 3개월 넘게 연속 감소한 것은 15개월 연속 떨어진 2020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다만,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액은 200억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ICT 수출액이 7월 193억 1000만 달러로 떨어지며 200억 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3개월 만이다.

 

품목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글로벌 경기 악화로 반도체(-4.6%), 디스플레이(-18.6%), 컴퓨터·주변기기(-20.2%)는 모두 지난해 9월보다 감소했다. 주요 4대 품목 중 휴대폰 수출액만 21.2%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 호조는 8월 말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등 신제품 기기의 출시 효과로 분석됐다.

 

ICT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은 각각 3.6%, 18.2% 늘며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반면 중국은 4.7%, 베트남 15.1%, 유럽연합 0.9%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ICT 분야 수입액은 129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7% 증가했다. 환율 상승 여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8월 수입액보다는 5억9000만 달러 줄었다.

 

무역 수지는 79억4000만 달러 흑자로 한 달 전보다 흑자 폭이 21억5000만 달러 커졌다. 지난해 9월보다는 20억2000만 달러 폭이 줄었다. 전체 산업에서 ICT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ICT 분야는 2016년 7월부터 전체 수출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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