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이집트 법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지난 25년간 이집트에서의 제품 판매 및 서비스 제공을 파트너사인 “아나시아(Anasia)”를 통해 진행해 왔는데,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이집트 및 아프리카 시장 전반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긴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나시아와의 파트너십 또한 각기 다른 주력 산업군에 전념하는 방식으로 이어갈 예정인데, 이집트 신설 법인은 정유&가스 산업군에 집중하는 한편, 기타 산업군은 아나시아가 담당할 계획이다.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에 엔드레스하우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일즈 디렉터로 합류해 근무해 온 모하메드 압델라가 선임됐다.
압델라 대표이사는 카이로 대학교에서 전기 공학을 전공했으며, 공정 자동화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았다.
압델라 대표이사는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내에서도 크게 주목하는 신흥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이집트 법인의 빠른 안착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