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솔라, 중국 태양광 보조금 정책 변경에도 태양광모듈 사상 최대치 규모 기록

2018.11.30 14:34:07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첨단 헬로티]

 

진코솔라가 태양광 보조금 정책 변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향상을 꾀했다.

 

진코솔라는 올해 3분기 태양광모듈 2953MW를 출하해 사상 최대치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진코솔라는 중국 태양광 기업으로 발전소용, 주택용, 상업용, 태양광 제품, 솔루션, 서비스 등을 중국,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에 공급·판매하는 회사다.

 

진코솔라는 지난해 말 기준, 8GW 규모의 실리콘잉곳, 5GW 규모의 셀, 8GW 규모의 모듈라인 등 태양광 수직계열화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른 문제점에 부딪혔다. 바로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삭감 발표였다.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태양광 보조금 삭감을 발표했다. 중국 내수 시장 축소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밀어내기 출고가 이어져 기업 간 출혈 경쟁도 심화됐다.

 

하지만 진코솔라는 10월 26일, 3분기 재정현황을 공표하고 태양광모듈 총 출고량이 2,953MW를 기록, 5.7% 성장률을 보이고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태양광업계 단분기 출고량을 새롭게 경신한 수치다.

 

총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9,748억 달러로 10.5% 상승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40만 달러로 98.7% 상승해 전년동기 대비 10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강평 진코솔라 CEO는 “3분기 모듈 출고량이 2,953MW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면서 총 이익률은 14.9%까지 증가해 2.9%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글로벌 업무를 통한 성과로, 4분기 기대치를 참고해 연간 출고량을 유지해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태양광 모듈 총 출고량은 11.5~11.8GW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진코솔라는 올해 3분기 해외(중국 외) 모듈 출고량을 80%까지 끌어올리면서 자국 내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을 없앤 것을 실적 향상의 원인으로 꼽았다.

 

진코솔라는 향후에도 기술과 제품의 질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고효율 기술 개발과 응용에 주력해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한 자본구조를 지속할 전략이다.

 

진강평 CEO는 “태양광 업계 경쟁력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시장이 이미 태양광발전 단가 절감을 실현하기 시작한 만큼 2019년 전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진코솔라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코솔라는 자사의 치타(Cheetah)계열 모듈은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2편 단결정 PERC 치타모듈 출력량이 400W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고가성비제품을 생산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N형 HOT전지 기술을 돌파하고 P형 PERC전지구조 및 전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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