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가 일본 AI 통번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일본 법인 플리토 재팬의 2025년 연간 매출이 5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매출 18억 원 대비 약 180% 증가한 수치로 일본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플리토 일본 법인은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등 일본 핵심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확대해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 데이터 기반 번역 공정을 통해 수동 방식 대비 속도와 정확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현지 대형 고객사의 신뢰를 얻었다. 일본 언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 전략이 성장 배경으로 작용했다.
성장 전환점은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전년 대비 약 5배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내 국제 행사와 대형 전시회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됐으며 ‘메타 페스티벌 재팬 2025’ 등 글로벌 빅테크 행사에서 메인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했다.
플리토는 초개인화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B2C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 여행 비즈니스 등 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일본 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일본 법인의 성과는 본사 실적에도 반영됐다. 플리토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 성장했고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일본 AI 통번역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작년 일본 법인의 눈에 띄는 성장은 플리토의 AI 데이터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 모델로 검증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전 세계가 언어의 장벽 없이 연결되는 글로벌 언어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