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쿠팡 물류센터를 찾아 시설 안전과 종사자 근로 여건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홍 차관이 7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쿠팡CFS 곤지암1센터를 방문해 물류시설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회 연석 청문회 등을 통해 제기된 쿠팡 물류센터의 안전관리와 근로 여건 전반에 대한 우려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관계 법령과 안전관리 규정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홍 차관의 첫 공식 현장 일정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생활물류 안전 관리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곤지암1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선식품 보관 물류센터로, 약 9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홍 차관은 센터 운영 현황과 시설 관리 체계, 종사자 근무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작업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 설비와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홍 차관은 현장에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물류시설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 법령과 안전관리 기준이 현장에서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제기된 쿠팡 물류 자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를 언급하며, 제도와 현장 사이의 간극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를 통해 쿠팡CFS와 쿠팡CLS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가 제기된 만큼,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들의 작업 환경을 살펴보고, 연초부터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 차관은 “정부도 물류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형 물류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생활물류 전반의 안전 기준과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