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터 주권 시대 개막…퍼스널에이아이, ‘my:D’로 개인화 AI 제시

2025.11.08 11:11:23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마이데이터 플랫폼 ‘my:D’, 예측 의료와 데이터 수익화 기능으로 주목

헬스테크 기업과 협업 확대…유전체·웨어러블 데이터 결합 실증 추진

 

AI 기반 헬스데이터 기업 퍼스널에이아이(Personal AI)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 ‘my:D’와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퍼스널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 특별관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동안 제약사·병원·헬스케어 스타트업·금융기관 등 20여 개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보험사 및 헬스테크 기업 관계자들은 데이터 주권 중심의 온디바이스 AI 처리 구조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유통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 기간 중 퍼스널에이아이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 ▲AI 예측의료 솔루션 ▲개인 데이터 수익화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헬스테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디지털헬스 매칭데이에서는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심층 협업을 위한 미팅을 진행, 유전체·진료기록·웨어러블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프리딕티브에이아이(Predictive AI)와는 라이프스타일·건강검진·웨어러블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및 유전자 분석 기술과 결합하는 협력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니인사이트·세렌메디·엑스큐브 등과도 데이터 통합을 통한 AI 기반 맞춤 의료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

 

퍼스널에이아이의 이지윤 상무는 BIX 2025 오픈이노베이션 발표에서 “퍼스널에이아이는 단순한 데이터 관리 기업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이터를 스스로 판단하고 활용 가치를 창출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my:D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진정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퍼스널에이아이는 데이터 유통·헬스케어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정부 및 지자체 프로젝트 다수를 수행해왔다.

 

이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SW상품대상(장관상), Data Global 대상(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우수 정보보호 기술상, 관광벤처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정부 포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2025년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과 함께 개인 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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