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원광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2025.09.29 09:22:23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토마토시스템은 원광대학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70억 원 규모로, 국내 대학 정보화 사업 가운데 비교적 큰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정책과 연계돼 추진된다.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통합 체제에 최적화된 학사 및 행정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교 통합 운영으로 인한 다양한 구조적 변화를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통해 유연하게 수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범위는 ▲학사행정시스템 ▲일반행정시스템 ▲포털시스템 ▲SSO 등 대학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시스템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자사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eXBuilder6)’, DB 모델링 툴 ‘엑스이알디샘에디션(eXERD SAM Edition)’, 포털솔루션 ‘엑스포탈(eXPortal)’, 설문조사 시스템 ‘엑스서베이(eXSurvey)’,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AIQBot)’ 등을 활용해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큐봇’을 통한 테스트 자동화 적용으로 시스템 품질 향상과 개발 생산성 제고가 기대된다. 더불어 교수·학생·직원 등 다양한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UI/UX 설계를 도입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원광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사와 행정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및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4년제와 2년제 학사 체계를 모두 운영하는 통합대학 모델에 맞춘 유연한 시스템 설계를 통해 교육과정 개편이나 맞춤형 교육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대학의 학사와 행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로, 통합 대학 환경에 적합한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컬대학30 정책 취지에 맞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앞서 전북대학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수행 중이다. 이는 글로컬대학30 정책의 첫 사례로, 토마토시스템이 초기 사업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는 향후 1~2년 내 글로컬대학30 선정 대학들을 중심으로 ERP 및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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