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43억 원 달성...2025년 4분기, 전년 대비 141% 성장
“DD 모터(Direct Drive Motor) 및 개별 제어 기술 기반 이송 솔루션으로 글로벌 미세공정 시장 선점”
자본준비금 활용한 1주당 200원 비과세 배당 결정하며 주주 친화적 경영 모델 구축해
라온로보틱스가 글로벌 반도체 공정 미세화 트렌드를 겨냥한 기술 영업 전략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측은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진공 로봇 기술을 공곱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수출 프로세스 확장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급증한 12억 원을 기록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기술 공급 메커니즘이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인 점도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감속기를 배제한 DD 모터(Direct Drive Motor)를 지목한다. 라온로보틱스는 여기에 이 모터 기술과 링크 구동 방식의 정밀 제어 아키텍처도 내세운다. 이 메커니즘은 경쟁사 대비 진동을 50% 이상 억제하며 입자 제어 능력을 극대화해, 나노 단위의 미세 공정이 요구되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신제품 ‘백트라(VACTRA)’ 시리즈를 통한 제품 라인업 확장 역시 긍정적 시그널이다. 백트라는 고객사별로 다른 장비 사양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설계 프레임워크를 갖췄다. 이로써 향후 수주 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사측은 이번에 달성한 성장세와 동시에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환원 모델도 강화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실제로 자본준비금을 전입해 1주당 200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는 세금 부담을 줄인 비과세 배당 프로세스로, 기업의 이익 성과를 주주와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라온로보틱스 관계자는 “미세공정 확대라는 산업의 흐름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준비한 기술 차별화가 해외 매출 본격화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적절히 융합해 글로벌 반도체 로봇 시장의 초격차 프레임워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