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100억 원 규모 K-콘텐츠 AI 혁신 프로젝트 주관사 선정

2025.09.24 16:31:23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지정) 주관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부담 포함 100억 원 규모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중 단일 과제로는 최대 규모다.

 

NC AI는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각 분야 전문기업들과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협력사에는 '이매지너스(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사)' 'YN CULTURE&SPACE(문화공간 개발 및 엔터테크 전문사)' '스튜디오 이온(AI·언리얼 기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오아시스 스튜디오(클라우드 기반 VFX)' '몽규(글로벌 플랫폼 개발사)' 등이 포함돼 기획에서 제작, 확산에 이르는 전주기 혁신을 추진한다.

 

NC AI가 주관사로 선정된 핵심 배경에는 독자 미디어 AI 기술 역량이 있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바르코 LLM을 비롯해 바르코 아트, 바르코 보이스, 바르코 3D 등 멀티모달 기술이 집결한다. 바르코 아트 패션은 국내 패션 기업들과 협력해 버추얼 아티스트 의상 생성과 인물 적용을 입증했으며 바르코 보이스는 TTS와 보이스 컨버전을 통해 K-POP 아이돌 목소리를 생성·변환해 음원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르코 3D 기술은 텍스트·이미지로부터 3D 모델을 제작해 아바타와 뮤직비디오용 에셋 생성에 활용된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K-POP 제작 포맷을 개발하고 버추얼 아티스트 IP 패키지와 팬덤 참여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OSMU(One Source Multi Use) 모델을 적용해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게임, MD, 가상 공연 등 확장 사업으로 활용 가능한 통합 에셋을 제작,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인다.

 

회사는 성과를 국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표준화까지 확산할 방침이다. 각국의 역사적 유산에 동일한 포맷을 적용해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작, 글로벌 문화 콘텐츠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재 NC AI CTO는 “미디어AI의 선두주자로서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며 “단순히 AI 기술을 콘텐츠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이 만나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혁신적 시도로 K-콘텐츠가 전 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C AI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이어 이번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대형 국가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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