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라이온로보틱스, AI 감시 로봇 공동개발 MOU 체결

2025.07.11 09:49:33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양사 기술 결합으로 국방 감시, 산업시설 점검, 재난 구조, 방범, 농업 모니터링 등 지원

 

인텔리빅스와 4족 보행 로봇 기술을 보유한 라이온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기반 AI 영상 감시 솔루션 및 통합 관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7월 9일 서울 서초구 인텔리빅스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형 로봇 플랫폼 구축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 보행 기술과 인텔리빅스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융합해 국방 감시, 산업시설 점검, 재난 구조, 방범,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실용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비전 센서 및 IoT 센서 탑재, 엣지 AI 기반 센싱 처리, 자율 이동 및 미션 수행 기능을 통합한 고도화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또 다른 핵심은 로봇 자율 주행 기능과 AI 기반 영상 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AI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이다. 이동형 로봇의 상황 인식과 실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이 플랫폼은 공공 안전, 국방, 산업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텔리빅스는 AI 영상 관제 솔루션 ‘Gen AMS’를 기반으로 여러 지자체에 시스템을 공급해온 비전 AI 전문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NEP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인증을 받았으며, 전체 인력 중 70% 이상이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RAIBO)’를 통해 실외 및 험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과 배터리 효율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계단, 모래, 자갈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기동성을 구현해 국방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비전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차세대 로봇 솔루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도 “양사의 기술 결합은 정찰과 감시, 산업 안전 분야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이동형 로봇 플랫폼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양사는 시제품 공동 개발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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