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보안 및 관리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총 5개 AI 기반 스타트업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API 관리 플랫폼 ‘OSORI APIM’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전환을 원하는 수요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아스타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의 마케팅 니즈에 맞춰 풀퍼널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틀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육아용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앤오픈은 RF(Radio Frequency) 기술과 AI를 접목해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한 본인 인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대면 신원 확인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바틀은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용이 간편한 AI 키오스크와 캐릭터 기반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늑함은 개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패션을 추천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들 기업에 대해 데이터의 API화, 실시간 모니터링, API 등록 및 활용 간소화, 관리 효율성 강화를 포함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의 유망 AI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API 기반의 데이터 활용을 통해 각 사의 기술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티맥스소프트 출신 핵심 인력이 설립한 API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고성능 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과제 선정,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참여, KB스타터스의 싱가포르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국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