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日 법인 설립으로 해외 첫 걸음...현지 사업 본격화

2025.03.31 09:10:41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현지 기업과의 접점 마련, 긴밀한 기술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제공

 

리벨리온이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보는 자사 기술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데이터센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긴밀한 기술 지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및 통신사들과의 AI 반도체 도입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 전략은 동경대학교 출신으로 베인앤드컴퍼니와 무신사 일본 진출 초기 사업을 이끈 김혜진 전략 리드가 주도한다. 이와 함께 일본 내 기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법인장을 선임하고, 기술 전담 인력 채용도 병행 중이다. 

 

리벨리온은 일본 AI 데이터 센터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실제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일본 내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일본 정부 또한 AI 슈퍼컴퓨팅과 관련된 보조금 정책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능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벨리온은 일찌감치 일본 벤처캐피털인 DG 다이와 벤처스(DGDV)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난해 일본에서 첫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성과도 입증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일본 내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실제 데이터 센터에 적용해 PoC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박서현 대표는 “리벨리온은 이미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기반을 다져왔고,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 더욱 깊이 들어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연내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리벨리온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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