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솔루션 등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
“반도체 시장서 입지 확장하고, 지속 기술력 제고할 것”
싱가포르 소재 엔지니어링 기술 업체 아큐론 테크놀로지스(Accuron Technologies 이하 아큐론)이 네덜란드 반도체 공정 솔루션 업체 ‘트라이맥스 세미컨덕터 이큅먼트(Trymax Semiconductor Equipment 이하 트라이맥스)’의 지배 지분을 확보했다.
트라이맥스는 플라즈마(Plasma)·자외선(UV) 기반 반도체 공정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반도체 장비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아큐론의 전략적 투자다. 아큐론은 해당 투자를 통해 에칭(Etching)·클린(Clean) 공정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라이맥스도 아큐론의 일원으로 합류해 아큐론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라즈마 장비·솔루션을 확장된 범위에서 제공하게 됐다.
탄 카이 호(Tan Kai Hoe) 아큐론 CEO 겸 사장은 “이번 인수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주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기술·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오 메이허(Leo Meijer) 트라이맥스 CEO 겸 창립자는 "이번 인수는 기술·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확장된 지원의 기회”라며 “아큐론의 비전과 일치는 기술·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고, 산업에 높은 기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