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릴이 영남 제조업의 인공지능(AI) 혁신 본격화를 위해 ‘제조업 AI 도입 컨설팅’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영남 지역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울산, 경남, 경북, 부산, 대구 등 영남 5개 지역의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컨설팅을 제공한다. 본 사업은 2024년 11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2월까지 전담팀을 운영해 제조업체에 대한 인공지능 도입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크릴은 각 기업의 특성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AI 전문가와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공정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팀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기업의 경영진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기업의 업무 및 공정 현황, 정보시스템 분석, 데이터 및 AI 보유 현황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핵심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각 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안에 나선다. 솔루션 도입 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스템 구조, 데이터 구조 등을 고려해 실현 가능하고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제공, AI 기술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아크릴은 14년간 축적된 AI 솔루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 전문가와 AI 전문가가 협력해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AI 도입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제조 AI 전환을 위한 5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하면 생산 공정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고 공정상 오류를 예방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통한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