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가 케이메디허브와 첨단 의료영상 장비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22일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김영규 셰플러코리아 부사장과 김헌태 케이메디허브 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셰플러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의료영상 장비 부품 분야에서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어링, 리니어 가이던스 시스템 등 모션 테크놀로지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첨단 의료영상 장비(CT, MRI 등) 관련 신규 사업 기획 및 연구개발 ▲첨단 의료기기 연계 실용화 연구 및 학술 세미나, 전시회 참여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연구 개발 시설과 장비의 공동 사용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셰플러는 다양한 종류의 부품과 재료를 이용해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분야에는 구름 및 플레인 베어링, 리니어 가이던스 시스템 등의 제품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셰플러 제품은 유지보수 및 조립이 쉬우며 주변 장치에 맞게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시제품제작실 내 GMP 제조인증을 받아 생체적합인증을 받은 소재로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디자인을 기반한 3D프린팅, CNC가공, PCB 설계 및 제작 등의 지원이 가능한 기관이다. 양사는 CT, MRI 의료기기 등 첨단 의료영상 장비에 대한 신규 사업 기획과 연구 개발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김영규 셰플러코리아 부사장은 “셰플러코리아의 신뢰성 높고 우수한 모션 기술을 지원해 케이메디허브와 함께 국내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태 케이메디허브 센터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첨단 의료영상 장비 관련 신규 사업기획과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