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고전력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운영사 디씨피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넷시스템은 디씨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전력 IDC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씨피에 입점한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세일즈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GPU 서버, 네트워크 장비,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RedHat, VMware 등)을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디씨피 역시 이번 MOU를 통해 에스넷시스템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에스넷시스템이 보유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서 디씨피의 고전력 IDC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디씨피는 IDC 입점 고객을 더욱 확대하고 에스넷시스템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사업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확장이 필요한 고객에게 에스넷시스템의 클라우드 인프라 토탈 솔루션과 디씨피의 고전력 IDC 인프라(전기, 공조, 상면)를 결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를 포함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한상욱 에스넷시스템시스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IT 인프라 비즈니스를 넘어 AI와 클라우드를 포함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고전력 IDC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한석 디씨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전력 IDC 인프라와 에스넷시스템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과 디씨피는 이번 MOU를 계기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들에게 고성능 AI 인프라와 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