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에 ESS 토털 솔루션 제공...“현지화 전략 가속화”

2024.10.06 15:09:24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배터리 생산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ESS 전주기 솔루션 통해 시장 공략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김형식 LG엔솔 사업부장 상무가 최근 영국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스토리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미 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뜻을 밝혔다. 북미 ESS 시장의 비즈니스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최적화한다는 게 이번 인터뷰의 요지다.

 

 

김형식 상무는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는 2028년까지 ESS 설치 대수에서 중국을 앞지를 전망”이라며 북미 시장 공략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의 ESS 수요는 상당히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엔솔은 북미 지역에서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8개를 완공해 생산 최적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소재 ESS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고, 일시적인 수요 정체 현상인 캐즘(Chasm)에 돌입한 전기차 시장을 의식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 상무에 의하면 이번 결정은 기존 시설을 활용해 생산 최적화를 도모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LG엔솔은 이러한 전략과 함께 북미 현지화 및 파트너십을 지속 고도화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현지화 과정에서 미국 법인 버테크(Vertech)를 활용해 시스템통합(SI),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형식 상무는 끝으로 “LG엔솔은 버테크와 협력해 배터리 생산부터 SI까지 통합된 토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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