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세미나 개최...국내 상륙 본격화
스팟 소개부터 향후 국내 시장 공략 전략 공개
클로봇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주인공으로 한 로봇 미래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의 국내 보급을 목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이 축사를 맡았고,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CEO, 크리스 맥캐스키(Chris McCasky) 마케팅 전략 담당 등 보스턴다이내믹스 사단이 발표를 이어갔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스팟이 국내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클로봇과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향후 클로봇의 스팟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을 전했다.
양사는 앞선 올해 초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공략에 시동을 걸었고,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 파트너십 플래티넘 티어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팟을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형 점검 자동화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클로봇은 향후 스팟의 공식 유통사 및 리셀러(Reseller)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현장 도입을 위한 컨설팅, 클로봇 소프트웨어와의 연계 솔루션 제공,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도맡을 예정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는 국내 시장에 스팟을 공급하는 데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