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ESG통합플랫폼을 통해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탄소 관리 강화에 따라 저탄소 공정 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탄소 감축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것이다. 국내 탄소감축 규제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기초 트랙, 고도화 트랙으로 나뉘며 양 트랙 모두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1차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탄소 다량 배출업종은 가점부여를 통해 선정 시 우대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된 100여개사 내외다. 고도화트랙 참여기업 대상에 기술보증기금 넷-제로 멤버스 참여 기업을 추가해 다양화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ESG통합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해외 탄소관련 무역장벽 뿐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로 인해 중소기업도 탄소중립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외 탄소 관련 제도에 대응할 인력·자본·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