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멘스가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3)에 제조 공정을 시운전하는 시스템을 들고나와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SMATOF 2023은 이달 17일부터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해당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를 맡고, (주)첨단·한국무역협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경남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18회째를 맞은 올 전시회에는 110개 업체가 4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 전시 부스에 기존 시뮬레이터 ‘CAM’과 지멘스 CNC 컨트롤러가 결합된 고도화 가상 시운전 솔루션 ‘RMVM + NX Machine Tool Simulation’과 전기차 모터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는 MCD 및 SIMIT 기반 가상 시운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RMVM + NX Machine Tool Simulation은 CAM에서 이뤄지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CNC 컨트롤러 기술을 더해 더욱 사실적이고 효율적인 시운전 결과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사이클 타임을 확인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설비, 장비 간 충돌을 방지해 제조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지멘스 관계자는 이 솔루션에 대해 “개발 후기 단계를 뜻하는 ‘SIL(Software-in-the-loop)’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MCD 및 SIMIT 기반 가상 시운전 솔루션은 대표적으로 전기차 모터 제조 공정 중 헤어핀 제조 과정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시운전 과정에서 센서를 적용하는 부분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서는 FA솔루션·제어 및 계측·센서 및 비전·소프트웨어·물류 솔루션·로봇·3D 프린팅·금속 등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 여기에 로봇산업 특별관, 창원시 디지털 혁신 협력관, 3D 프린팅 특별관, 푸드TECH 라운지 등 특별관도 구성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