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라벨 및 태그 등 기술 선보여
에일리언 테크놀로지(이하 에일리언)가 제3회 유통 물류 공급망 산업전(SCM FAIR 2023) 부스에 의류·세탁물 분야 물류 관리 시스템에 활용되는 비접촉 인식 시스템(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이하 RFID) 라벨 및 태그 등을 내놨다. RFID는 태그·라벨·카드 등 매개체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읽어내는 기술이다.
SCM FAIR 2023은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 전시회로, 올해 세 번째 개최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From manufacturing to logistics, All for SCM’를 슬로건으로, 퍼스트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제조·유통·물류 전주기에 활용되는 디지털 제조·스마트 물류·유통 기술·소프트웨어 플랫폼·장비 및 설비 등을 다룬다.
에일리언은 비콘·칩·태그·각종 리더·안테나·서비스 등 RFID 전 제품군에 대해 개발·제조·판매를 수행하는 업체다. 지난 2007년부터 미국 본사에서 아시아 지역 본부 ‘에일리언 테크놀로지 아시아’를 두기 시작했다.
에일리언 RFID 라벨 및 태그는 에일리언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주력 RFID 솔루션이다. 양 기술은 각 제품 특정 정보를 담은 반도체 칩이 적용돼 물품 수량 관리에 특화됐다. 특히 에일리언 RFID 라벨은 바코드 형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에일리언 관계자는 “현재 에일리언 RFID 라벨과 태그는 의류 및 세탁물 관리 시스템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 여러 분야에 해당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에일리언은 이번 전시회 부스에 고정형 RFID 리더와 휴대용(Hand-Held) RFID 리더 등도 함께 전시해 참관객에게 다양하게 마련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편, SCM FAIR 2023은 SCM SUMMIT 2023, 유통연수원 특강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공급망 관리 솔루션·공급망 최적화 전략 등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해 진행된 SCM SUMMIT 2022는 3일 동안 총 14개 세션, 426명이 참석해 공급망의 미래를 엿봤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