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 방열 기능 개선 ‘레전드 3.0’ 적용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 에일리언웨어 주변기기 3종도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프리미엄 게이밍 PC 라인업 ‘에일리언웨어(Alienware)’를 보강한 새 시리즈 오로라 R16과 주변기기 3종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직전 모델 R15 대비 개선된 공기역학 기술을 담은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부각했다. 전면 하단·후면·열교환기 방면 등에 총 4개의 팬을 배치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케이블을 마더보드 후면에 일괄 배치해 효율적 내부 냉각이 가능하도록 했고, 240mm 수냉식 열교환기를 탑재해 R15 대비 전·측면 공기 흐름 효율성을 각각 54.5%, 59.6% 개선했다.
해당 모델에는 13세대 인텔 코어 i7-13700K CPU, 엔비디아 RTX 4070 GPU, DDR5 16GB RAM, 1TB NVMe M.2 PCIe SSD 등이 기본으로 담겼다. RAM은 최대 64GB, SSD는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여기에 에일리언웨어 시그니처 디자인 ‘레전드 3.0’이 적용됐고, 특히 제어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6.0’이 에일리언웨어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6.0은 시스템 성능 조절, 게이밍 설정 조정, 에일리언FX 라이팅 등 기능이 있는 제어 소프트웨어다. 델은 에일리언웨어 R16과 함께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주변기기 3종도 소개했다.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하 헤드셋)’,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키보드(이하 키보드)’, ‘에일리언웨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이하 마우스)’가 이에 해당한다.
헤드셋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제공한다. 키보드는 체리MX 적축 스위치와 최대 110시간 활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회전 다이얼로 디자인된 사용자 설정 기능이 적용됐다. 마우스는 2만 6000 DPI 센서·최대 140시간 기능 배터리·미끄럼 방지 그립 등이 장착됐다. 해당 주변기기 3종은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6.0을 통해 에일리언 FX 조명 등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델 최신 디자인 정체성과 게이밍 PC 기술이 접목된 게이밍 데스크톱”이라며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과 델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주변기기를 함께 활용한다면, 사용자 맞춤형 게이밍 환경이 구축돼 최상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