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스위스 최초의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및 기능 안전 인증·검사 기관 '서트엑스'(CertX)와 산업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서트엑스는 2018년 설립된 스위스 시험인증 기관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기술, 산업 디지털전환 등 신사업 제품, 시스템, 네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능 안전·사이버보안·인공지능 분야별 시험인증 고도화, 한·EU 간 4차 첨단산업 기술·정책·규제 및 표준 정보 교류, 산업 디지털전환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기술 공동연구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향후 KTL은 산업 디지털전환 기술의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류를 강화해 시험 역량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국제표준 기반의 산업 인공지능(AI) 국제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
이밖에 AI 관련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유럽의 규제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김세종 원장은 "양 기관의 디지털전환 관련 핵심 역량을 접목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인공지능 기술이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