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최대 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교통·환경·안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관제·운영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남동산단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85억원과 시예산 45억원을 합쳐 총 130억원이 투입된다.
통합관제센터는 산단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스마트 드론 등과 연계해 ▲ 지능형 화재 감시 ▲ 사업장 스마트 안전 서비스 ▲ 스마트 교통·환경정보 제공 ▲ 스마트 통근버스·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남동산단은 수도권의 이전 대상 중소기업에 공장 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1985년∼1997년 조성됐고 현재 6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산단 통합운영 플랫폼이 가동되면 대중교통·안전·환경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과 근로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