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 제2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완성하는 대회다.
KTL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해커톤 대회에서 공동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의료영상 데이터를 참가자들에게 개방하고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KTL과 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받는다.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7개 팀에는 산업부 장관상 등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가 의료영상 데이터 활용 AI 기술 개발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국내 기업이 AI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