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아폼이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2022)에서 자사 휴대용 3D 스캐너 제품을 선보였다.
크레아폼은 이번 전시회에서 휴대용 핸드헬드(Hand held) 3D 스캐너 'HandySCAN3D'와 'Go!SCAN3D' 등 다양한 스캐너 제품군을 선보였다. 3D 스캐너는 실제 물건의 형상 데이터를 취득하는 장비로, 가상 공간에 실제 물건의 형상 데이터를 똑같이 구현하려고 할 때 쓰인다.
제조 현장에선 생산된 부품이나 제품이 정확한 치수로 제작이 됐는지 점검하는 검사 공정과 역설계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항공, 선박 등, 활용되는 산업 분야는 다양하다.
크레아폼 관계자는 전시회장 부스에서 휴대용 3D 스캐너 HandySCAN3D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부품을 스캔하는 모습을 시연해 보였다.
휴대성과 정확성을 갖춘 HandySCAN3D는 ▲고품질 스캐닝을 위한 고성능 옵틱 ▲측정물 안쪽 좁고 깊은 부분의 원활한 스캐닝을 위한 싱글 레이저 라인 ▲고해상도 스캐닝을 위한 블루 레이저 테크놀로지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 인디케이터 ▲소프트웨어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버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세련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크레아폼은 컬러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Go!SCAN3D 제품도 선보였다. 백색광을 사용하는 Go!SCAN3D는 최근 게임 산업과 메타버스 산업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관계자는 "3D 디자이너들이 사진 등을 참고해 3D 오브젝트를 만드는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사람이든 물건이든 3D 스캐너를 통해 실제 모델을 찍어놓고, 그 위에서 디자인을 수정하면 콘텐츠를 만드는 시간을 굉장히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IMTOS 2022는 국내 최대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29개국에서 854개 업체가 4825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