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전기 비행기, 사상 첫 지상주행 성공...올 봄 첫 비행 계획

2021.03.04 10:38:03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헬로티]


롤스로이스의 완전 전기 비행기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 (출처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최근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 (Spirit of Innovation)’ 항공기의 지상주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 항공기는 500hp(400kw)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신 에너지 저장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완전 전기 비행기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활주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비행기의 지상주행은 실제 비행 테스트에 앞서 항공기의 추진 시스템 통합을 테스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첫 비행은 올 봄에 계획되어 있으며, 전력으로 작동할 때 전기 파워트레인과 첨단 배터리 시스템의 조합이 항공기에 300mph 이상의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롤스로이스 측은 전기 비행으로선 세계 신기록 속도를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 스컬리(Paul Scully) 영국 상무부 장관은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의 지상주행은 올 봄에 있을 첫 비행과 함께 항공 분야의 획기적인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비행기로 기록될 이 선구적인 항공기는 업계와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통해 우리는 야심 찬 목표 달성을 향해 항공우주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염병 대유행 이후 환경친화적인 세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롭 왓슨(Rob Watson) 롤스로이스 전기화 사업부 디렉터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행 전기화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며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의 지상주행은 올해 말 ACCEL(Accelerating the Electrification of Flight)팀이 첫 비행과 세계 기록에 대한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수립했다”고 전했다. 


롭 왓슨 디렉터는 또 “이 비행기는 전기 기술 측면에서 획기적인 첨단 배터리와 추진 시스템의 동력을 이용해 처음으로 주행이 이뤄졌다. 이 시스템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기능들은 도시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롤스로이스가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는 해당 프로젝트 기술을 일반 시장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전기화 전략의 일환으로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일반 항공우주 분야와 도시항공 모빌리티 및 소형 커뮤터기(Commuter Aircraft: 근거리 여객기) 부문에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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