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WEF서 에이전틱 AI ‘EVA’ 공개...글로벌 리더 의사결정 지원

2026.01.24 14:21:43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세일즈포스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현장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컨시어지 앱을 공개하며 글로벌 리더의 의사결정과 일정 운영을 지원하는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세일즈포스는 56회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에이전트포스 360 기반 AI 컨시어지 앱 ‘EVA’를 공개하고 약 3000여 명에 이르는 참석자의 일정 관리와 정보 탐색, 의사결정 지원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추론과 행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실제 대형 국제행사 운영에 적용한 사례로 WEF의 AX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는 다보스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수백 개 세션과 다수의 회담이 동시에 운영되는 복잡한 환경에서 참석자의 일정 관리와 정보 접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일즈포스는 WEF가 1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결합해, 참석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포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VA는 참석자를 대신해 정보를 추론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하며 일정 조정과 정보 제공 등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한다. 참석자의 관심사에 기반한 세션 추천, 양자 회담 일정 조정, 실시간 브리핑 자료 생성 기능을 통해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정보 탐색을 지원한다. 일정 관리 기능은 회담과 세션 추천은 물론 예약, 변경, 취소까지 자동화하며 행사장 정보와 연동된 네비게이션 기능은 참석자의 이동과 현장 접근성을 높인다. 회의 준비 지원 기능은 회담과 세션의 배경 정보와 브리핑 자료를 자동 생성해 사전 준비 시간을 단축한다.

 

이러한 기능은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에이전트포스 360은 데이터 360,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엔진, 에이전트포스 마케팅 등 주요 제품과 연동돼 참석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데이터 360에는 CRM 기반 500여 개 이상의 맞춤형 데이터 항목이 저장돼 있어 AI가 정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브리핑 자료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VA는 현장 지원을 넘어 웹과 모바일 옴니채널 환경에서 에이전트포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지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WEF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업링크와도 연동된다. 에이전트포스 마케팅은 맞춤형 이벤트 초대와 사용자 여정 관리, 커뮤니티 참여 확대를 담당하고 뮬소프트는 AI CRM과 금융·인사·여행·운영 등 제3자 시스템 간의 안전한 연계를 지원한다. 태블로는 참석자의 참여도와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WEF는 EVA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회원 등록과 케이스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참석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총재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참석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며 “EVA를 통해 참석자들은 일정을 최적화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경제포럼이 축적한 방대한 지식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포럼에서 모든 참석자는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EVA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더들이 보다 신속하게 판단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AI 컨시어지로 실제 구현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