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자의 경우 갑자기 튀어나온 배송이나 배달 등 이륜차들로 인해 놀라는 경우가 간혹 있다. 위험천만한 순간을 넘겨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다행이겠지만, 실수로 인해 교통사고라도 발생하면 서로 난감해진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정차해야 한다. 가능한 그 자리 그대로 사고차량을 정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날 경우 뺑소니 등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부상자 구호이다. 부상자가 있을 경우 119를 불러 긴급히 지혈하는 등의 응급조치와 병원 후송 등 적절한 구호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방카네트워크 검단점 규림한의원 김오영 원장(왼쪽), 시흥목감동점 목감수한의원 남경우 원장.
이어 사고신고를 진행한다. 보험사와 경찰서에 연락하여 사고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정황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사고차량의 네 바퀴 밑과 노면흔적, 유류품 위치 등에 스프레이로 현장상황을 표시하고, 사건현장을 다각도에 촬영하는 것도 좋다. 또한 사고 장면을 목격한 목격자를 확보해야 하며 상대 차량번호 등 사고 관련사항을 미리 메모하는 것이 좋다.
규림한의원 김오영 원장은 “여기서 끝이 아니며 사고현장에서의 절차적인 대처 이후에는 바로 나 자신의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목감수한의원 남경우 원장 “한방의 경우 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을 어혈로 본다. 교통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게 되면 순환하던 체액이 뭉치거나 응어리지게 되고 다양한 신체적 통증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어혈을 다스리기 위해 약침, 한약, 부항,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