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조종사 없는 상업용 여객기 내년 테스트...AI기술로 중무장

2017.06.09 10:23:45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첨단 헬로티]

항공기 회사인 보잉이 인공지능이 가이드하는 자동 제어 기술을 사용해 조종사가 필요없 상업용 여객기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의 마이크 시네트 부사장은 파리 에어쇼를 앞두고 진행한 브리핑에서 조종사 없는 여객기에 대한 초기 테스트를 내년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이뤄질 테스트는 일단 승객없이 파일럿은 탑승한 채로 진행된다. 파일럿이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은 파일럿들이 하던 일부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보잉의 행보는 항공기 조종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했다. 


조종사 부족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란게 보잉의 전망이다. 보잉은 앞으로 20여년간 4만대의 새로운 상업용 여객기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조종사 없는 여객기는 자율주행차와 비교해 급진적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미국의 경우 4만여명이 도로 교통 사고로 사망했지만 제트기와 관련해서는 없었다. 


자율주행차는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명분 속에 점차 일반인들의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지만 상업용 여객기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최소한 지금처럼 제로 수준의 안전을 제공해야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네트 부사장은 "지금과 같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다면 숙련된 조종사가 비행기를 운용하는 것에서 자동 시스템으로 요구 사항이 바뀔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미 자동화 기술은 요즘의 비행기에도 대거 탑재돼 있다. 장거리 비행시 조종사들은 몇시간씩 순항할 때 오토파일럿 모드로 전환한다.


자동 착륙 기능도 있다. 자동 착륙 기능은 날씨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착륙을 가능케 한다. 자동 이륙은 아직 허가되지 않았지만 요즘 비행기는 자동이륙도 가능하다고 시애틀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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