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코닝은 자사 로터스(Lotus) NXT 글라스가 삼성디스플레이 폴리이미드(PI) LTPS(저온폴리실리콘)-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라인에 사용되는 캐리어 글라스로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갤럭시 S8과 갤럭시S8+에 적용된 플렉서블 OLED패널은 까다로운 제조 공정을 견디기 위해 얇고 잘 휘는 폴리이미드 기판을 지지할 수 있는 캐리어 글라스가 필요하다.
로터스 NXT 글라스는 균일하고 뛰어난 UV 투과율을 제공해 최종 공정에서 레이저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캐리어 글라스 탈착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플렉서블 LTPS-OLED 패널은 최신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된다. 로터스 NXT 글라스가 캐리어 글라스로 사용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리이미드 LTPS-OLED 패널은 ‘갤럭시 S8’와 ‘갤럭시S8+’에 채택됐다.
마이클 쿠니고니스(Michael Kunigonis) 코닝 글라스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사는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닝의 유리 조성과 퓨전 공법의 산물인 로터스 NXT 글라스는 역동적인 모바일 LTPS-OLED 시장에서 패널 제조사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로터스 NXT 글라스는 플렉서블 OLED 패널용 캐리어 글라스는 물론 휘지 않는 리지드(rigid) OLED 패널을 위한 유리 기판으로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휴대용 OLED 기기의 미래를 함께 펼쳐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S8과 갤럭시S8+에는 코닝의 로터스 NXT 글라스 외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 5도 채택됐다. 고릴라 글라스5는 고릴라 글라스 특유의 손상 저항성, 광학적 선명도, 터치 민감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