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빚을 내서 집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자산규모 1천억원 이상인 상호금융조합·새마을금고 1,658곳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지난해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데 이어 제2금융권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에서 만기 3년 이상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는 물론 매년 전체 원금의 30분의 1 이상을 분할 상환해야 한다. 소득 증빙 절차도 더 까다로워졌다. 원천징수영수증과 같은 증빙 소득으로 소득을 추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인정·신고소득은 증빙 소득 확인이 어려울 때만 활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이 중도금 무이자 제공과 같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흔했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최근 들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경우,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걸었다.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 아파트는 오는 2022년 완공되는 통합청주시 신청사(예정) 바로 옆에 들어설 49층 초고층 아파트다.
분양가가 3.3㎡ 당 7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져 대출금 상환 부담이 비교적 덜할 것이란 게 한국토지신탁 측의 설명이다.
업체특은 또 청주시청 옆에 위치한 만큼 청주 행정타운의 풍부한 행정, 생활 인프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022년 통합 청주시 신청사(예정)가 건립되면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최윤제 기자 (choi@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