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 BTS 완전체 컴백과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으로 2026년 폭발적 성장 전망
삼성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29만원 대비 약 41.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3조 8,880억원(+47.7% YoY), 영업이익 4,807억원(+677.7% YoY)으로 전망된다.
BTS가 내년 봄 완전체로 신보 발매 이후 월드투어를 시작할 전망이다. 화제성과 글로벌 팬덤 규모를 고려할 때 K-POP 아티스트 역대 최다 관객 수 기록 경신이 유력하며, 공연을 포함해 음반, MD, 콘텐츠 등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캣츠아이(KATSEYE)는 빌보드 핫100에 19주 차트인하며 첫 북미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고,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는 데뷔 음반으로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넘어서며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첫 라틴 아이돌 그룹인 '산토스 브라보스'를 통한 라틴 아메리카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본업의 폭발적 이익 성장과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업종 탑픽으로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 – LFP 양극재 사업 진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
삼성증권은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22만 7,000원 대비 약 23.3%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LFP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며, 전량 북미 ESS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 규모는 연간 최대 5만 톤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중국 CNGR과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지분(20%) 투자를 통해 진행되며, ESS용 LFP 전구체는 전량 CNGR에서 조달하게 된다. 한편 기존 포항의 삼원계 양극재 일부를 LFP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 중으로, 2026년 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국내 배터리 소재사 중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미스토홀딩스 – 자사주 11.7% 전량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대신증권은 미스토홀딩스(081660)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 4만 3,100원 대비 약 39.2%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매출액 4조 4,160억원(+3.4% YoY), 영업이익 4,790억원(+32.8% YoY)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 11.7%를 전량 소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중간 배당 504억원 등 총 2,300억원의 주주 환원을 집행한 데 이은 조치다. 대신증권은 이번 결정이 정부가 추진하는 자사주 소각 관련 정책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FILA 브랜드 사업과 아쿠시넷을 통해 창출하는 풍부한 현금 흐름이 주주가치 제고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법인 구조조정 효과로 손익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Ford JV 합작 청산으로 배터리 사업 구조조정 단행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11만 2,300원 대비 약 42.5%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매출액 83조 1,240억원(+0.8% YoY), 영업이익 2조 1,000억원(+418.4% YoY)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Ford와의 합작 법인(BlueOvalSK) 청산 및 단독 법인 전환을 공시했다. Ford가 켄터키 1공장(37GWh) 및 켄터키 2공장(45GWh)을 보유하고, SK온이 테네시 공장(45GWh)을 보유하는 조건으로 합작 관계가 청산된다. 이에 따라 SK온의 연결 기준 글로벌 배터리 생산 능력은 330GWh에서 238GWh로 약 28% 감소하나, 지분율을 감안한 지배주주 기준 생산 능력은 232GWh에서 약 217GWh로 7% 감소에 그친다. 삼성증권은 미국 전기차 정책 변화, Ford의 전기차 판매 부진 및 SK온의 재무 악화를 감안했을 때 중장기 전략 관점에서 긍정적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